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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Writing

애초에

by 다스다스 2025. 12. 2.




한계가 보인 선수를 돈 되는 카드라고 어떻게든 돈 좀 받아보겠다 간을 본 게 실수임. 그것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세 번 계속 그랬고 앞으로도 그러겠죠.





그리고 이후에 스쿼드를 그대로 가거나 살짝 트는 경우일 때 아라우호가 팀에게 가져다 줄 이점들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고 우려스러운 부분이라 지적한 적이 있는데 이 마저도 보드진은 무시하고 돈 되는 카드라 판단하고 재계약을 해버린 것도 실책이고.





이번 여름에도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섰으면 일단 누군가는 내보내야 했는데 등록 문제가 다시 잡음이 되면서 유지가 답이라 판단해 버리면서 꼬였고.





계속 합리화하면서 넘어가고 있음. 그러니 문제는 계속되는 거뿐.





결과론적인 얘기가 아니라 이미 몇 년 전에 한계가 보인 선수라는 점에서 전적으로 보드진의 실책이라고 봐야 옳은 시선임. 이건 솔직히 반박의 여지가 없음. 얘기가 오고 가야 할 문제도 아니고.





수비수 본연의 면모는 팀 내에서 제일 나았던 건 맞지만 과연 그가 거기서 그 이상으로 무언가를 갖출 수 있을까는 의문이었고 그 과정 속에서 드러난 한계들도 뚜렷했기에 내적으로만 보면 판단은 빨랐어야 함.





내보내든 그를 위주로 가되 팀을 바꿔보든 아니면 다른 뭐가 됐든. 경쟁력 떨어지는 선수들로 계속 가니까 한계가 있는 선수들은 더더욱 나아지지 않는 거임.





허수아비 감독이라 계속 비판하는 것도 이런 내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감독이 타협을 해버리거나 반박을 하지 않으면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 보드진이 제대로 일을 할 리가 없기 때문에 그런 거임.





실제로 그러고 있죠. 챠비가 옳든 옳지 않든 계속 소리를 내고 언론들에게 얘기들을 흘리던 거 자체는 의미가 있던 거임. 보드진이 일을 하냐 안 하냐는 팬들 눈에도 적나라하게 보이니까.





계속 얘기하지만 바르셀로나의 현 스쿼드는 그렇게 경쟁력 있지 않음. 유스병 걸린 사람들이나 유스 경쟁력이 뛰어나다 하지. 막상 유럽에 나오면 눈에 띄는 선수들은 급속도로 줄어듬. 가능성이 있으니 담금질을 해볼 만하다랑 지금 스쿼드의 일원으로 쓸모가 있다는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임.





냉정하게 봤을 때 현 시점은 내부 보강을 더 이상 하면 안 되는 시점임. 올라오는 선수들마다 말도 안 되는 컴패리즌을 들이대거나 로테이션 자원으론 담금질해볼 만하다는 객관성이라곤 팔아먹은 헛소리들이 난무하니까.





올라오는 선수들에게도 좋지 않음. 객관성이 현저하게 떨어진 시선들은 대부분의 경우 부담으로 작용하니까.





인내심이 짧은 지역 언론들과 다수의 팬들 그리고 단기적인 성과를 내야 하고 본인들 업적으로 인정받아야 하는 보드진의 위치 등을 고려해 보면 테바스가 좋든 싫든 재정적으로 바르셀로나만 예의주시하고 1부터 10까지 다 까보는 이유가 있는 거임. 조금만 틈을 주면 잔머리 쓸 게 보이는 거죠.





선수들이 망가지는 건 순식간임. 그래서 항상 유지가 위험하다 얘기하는 거고.





몇몇 선수들에겐 너무 많은 짐을 주고 있고 감독은 허수아비인 건 비판하지만 동기 부여를 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보드진이 계속 조장하고 있음.





아라우호를 감싸고 돌 문제가 아님. 감싸고돈다고 잘해지고 다른 클럽들이 매력을 느낄 일도 없고.





이미 저번 시즌에 아라우호와 같이 공존할만한 시도를 하지 않은 시점에서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치가 없음. 이제 와서 또 그러겠다는 건 나머지 선수들 시간만 낭비시키는 꼴.





보드진은 냉정하고 최대한 제3자의 시선으로 팀을 바라볼 필요가 있는데 그럴 일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위험 요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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