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은 카탈루냐를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순간 바로 지옥열차 타고 레이스에서 이탈하기 때문임. 그들이 진짜 마시아가 전력 보강의 전부이자 100%라 믿는 게 아님. 축구 알지도 못하는 놈들이 뭘 안다고.. 그냥 표 받기 위한 쇼나 다름없습니다.
예전에도 몇 차례 소개해드린 거 같은데 루이스 바싸트라고 가스파르트 이후 사실상 의장을 따놓은 거나 다름없는 매우 유력한 후보가 선거 기간 중 바르셀로나의 성공은 마시아 출신이나 카탈란이 아니라 비카탈란들이 만들어 낸 것이며 그것을 따라가야한다. 라고 했다가 그대로 지지율이 폭락하고 레이스에서 이탈한 정도가 아니라 영원히 주류에서 버림받은 케이스가 있음.
따지고 보면 진실이었는데 이게 당시 바르셀로나를 놓고 보면 재정은 박살났지. 성적은 걸레짝됐지. 오는 선수들마다 다 망했지. 꼬맹이들도 실패하는 애들이 더 많지. 정작 팀을 정말 구해줄 급의 선수들은 바르셀로나가 부르면 쌩까지. 퇴물이 되어가는 이방인들만 남았지...
이런 험악한 분위기에 현실 좀 알라고 한 셈이어서 작살이 난 거임.
이 사람은 친 크루이프였고 곧 은퇴를 앞둔 펩도 포섭했던 인물이었는데 크루이프도 손을 쓸 수가 없을 정도로 민심이 박살나버림. 이 참사를 다 흡수해 친 크루이프이자 반 가스파르트의 1순위 후보로 올라선 게 라포르타와 나머지들 (로셀, 소리아노, 바르토메우 등등)
라포르타는 이땐 베컴, 이후는 포그바 공약을 내고 늘 누구 영입 못해서 안달이 나있던 양반인데 지금 와선 유스가 바르셀로나의 미래다 하는 건 분위기 험악할 때 진실을 말하면 죽는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지금도 뒤에선 기사로 알바레즈 얘기 계속 나오고 이전엔 홀란드, 레앙이었죠.
누가 더 낫다 얘기하는 게 한심한 소리라고 늘 얘기하는 것도 결국 바르셀로나보단 자기 자신이 사는 게 중요한 사람들이라 그런 거. 그런 사람들 놓고 누가 더 낫냐를 논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거죠.
바르토메우 때 라포르타 있었음 걔가 돈 안 썼을까요?
반대로 라포르타 때 로셀이나 바르토메우가 06-07 역전 우승 당하고 냉정하게 팀 재정비 했을까요?
똑같은 짓거리들 했을 거임. 이미 증거들이 수두룩 함. 결국 로셀 될 것 같으니 재계약은 싹 다 퍼주고 비야 날치기로 사놓고 도망갔고. 바르토메우도 라포르타 다시 기어 나올 거 같으니까 재계약 싹 다 퍼주고 알빠노하고 단기 자금 다 땡겨와서 써놓고 도망갔고.
이번 선거는 가스파르트 이후 계속 이어졌던 라포르타 v 로셀 구도를 완전히 벗어난 셈인데 아쉬운 점은 제3의 인물들 중 소시오들을 확 사로잡을만한 검증된 인물이 없다는 거임. 본인들도 그걸 아니까 메시 팔고 그러는 거고. 또 잘 먹힐만한 푸욜은 이런 쪽과는 거리를 두고 있으니 팔아먹을 수도 없고. 챠비는 이전에도 말씀드린 거처럼 날아간 카드고.
카탈루냐는 이미지 메이킹이 워낙 잘 돼서 그렇지. 상상 이상으로 엄청 보수적이고 익숙한 인물들을 선호하는 지역임. 세대가 확 바뀌지 않는 한 이거 뒤집는 게 쉬운 게 아님. 그래서 이 구도를 깨려면 선수 출신인 카탈란이 나와야 한다는 건데 그럴만한 인물이 아직도 없죠.
괜히 더러운 정치판이라 하는 게 아님. 라포르타가 낫니 바르토메우가 낫니 하는 사람들도 그냥 정치에 절여진 사람들이나 다름 없구요. 걔네들 다 똑같은 놈들이고 서로 바꿔놓으면 똑같이 하고 있을 건데 그걸 누가 더 낫니 그러고 있는 건 의견이 아니라 그냥 한심한 거임.
그래서 늘 제3의 인물을 기다리지만 여전히 기대감을 줄만한 인물은 보이지 않는 게 현실인 거구요.
Football/Wri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