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다루는 건 아니고 일부만.
1. 네이마르
알 힐랄 이후론 끊은 선수인데 월드컵 명단에 들었다는 얘기도 봤고 이후 부상 얘기도 봤고 그전에도 소식들은 꾸준히 챙겨봤는데 산토스 가서도 무릎 부상을 2번이나 당한 거 보면 선수로서의 신체 능력은 거의 끝에 걸쳐있다 느낍니다. 발 부상 이후로 밸런스가 완전히 망가진 선수인데 이제 하체 전체가 완전히 고장 나버린 느낌이라 사실상 불굴의 의지로 어떻게든 축구를 하고 있는 거로 밖에 안 보입니다. 어떻게 뛰는 건지 의심이 갈 정도인데 은퇴 직전 푸욜 느낌?
그럼에도 축구를 하려는 거 보면 네이마르가 이미지와 다른 선수였다는 증거 중 하나는 될 수 있겠죠. 축구로는 장난 안 치던 선수임. 자기 관리도 파리 가서 문제가 됐던 거지. 그전까진 문제 없던 선수고. 이후로도 알 힐랄이나 산토스 가서도 자기 재활 영상이나 연습 과정 같은 거 공개하던 거 보면 더더욱. 월드컵 못 나갈 수도 있단 얘기도 있던데 티비로 얼굴이라도 오랜만에 한 번 보면 좋을 것 같다 생각합니다.
2. 베르나르도 실바
20년 이후로 바르셀로나 선수들 다 제외하면 제일 애정을 가지고 본 선수 아닐까 싶은데 개인적으론 그동안 얘기가 나오던 반쪽짜리 챠비 중 제일 잘한 선수고. 잘된 선수라 생각하는데 지금 현 시점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보고 싶은 선수는 아니에요. 펩이 거의 100% 다 뽑아먹어서 읽힌 선수라는 게 첫째고. 늘 12~13km 뛰어서 대충 보면 여전히 똑같다 느끼지만 사실 예전과 다르게 저게 대부분 경기력에 기여하는 건 이제 안 됩니다. 그로 인해 기복의 폭도 이전에 비하면 훨씬 더 늘어났다 보구요. 쉽게 말하면 쓸데없는 움직임이 많아졌달까.
차라리 시티와는 별로 접점이 없는 다른 환경이나 조금은 다른 것들을 접할 수 있는 환경에 가보는 게 선수 본인에게도 더 낫다 느끼는 편입니다. 23-24 때부터 계속 얘기해와서 더 얘기할 것도 없긴 함.
3. 알론소-첼시
첼시도 안 다룬지 꽤 됐고. 알론소도 레버쿠젠 때 몇 번 다루고 마드리드 때 몇 번 얘기한 거 말곤 없는데 여기 왜 이렇게 검색을 많이 하는지 잘 모르겠음... 볼 것 같은데 어제 말씀드린 거처럼 어느 것도 약속 못함. 일이 있으면 블로그 자체가 휴무기 때문에.
안 그래도 좀 생각을 정리해야겠다 싶어서 토트넘 전을 보려 했는데 너무 재미없어서 20분 보고 꺼버렸음. 제발 에이스를 찾아...... 찾는다고 찾아지는 건 아니지만... 어중이떠중이들 그만 좀 사라. 근데 가르나초 주워온 놈은 누구에요? 얘는 짤랐음 좋겠는데.
4. 투헬
얘도 예전부터 느끼는 건데 보조를 받아야 하는 보조자를 정말 싫어하는 거 같음. 본인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데 있어서 이 과정을 꼭 거쳐가야 하는 거 아니면 웬만하면 거르고 싶어 하는 느낌이랄까. 심지어 국대라서 사람 대 사람으로서 마음에 안 들면 안 뽑을 수 있으니 더 거리낌 없이 뽑는 느낌.
근데 늘 기대치가 높고 축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나라라 성적 못 내면 진짜 욕 뒤지게 먹을 듯. 의외로 투헬 커리어에 있어서 꽤 중요한 지점이 아닐까 싶음.
여긴 언론들만 난리 피는 게 아니라 방송사들이 하프 타임 분석부터 별짓을 다 해서 시어머니들이 너무 많음~~~ 사우스게이트도 이런 거 때문에 어떻게든 공존하는 걸 우선시 한 거라 생각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