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들이 많은 게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첫 위치를 못 잡고 사이즈도 못 내는 선수들이 많은 게 문제
=> 그래서 데코가 찾는 애들 보면 특징이 있는데 경합 자체를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계속 시도해서 적극적인 볼 탈환을 시도하는 선수거나 따라가는 수비를 어느 정도 하거나 몸통 박치기를 잘하는 선수. 포워드가 어쩌고 저쩌고 미드필드가 어쩌고 저쩌고 수비수가 어쩌고 저쩌고의 문제가 아님. 다 같이 공격하고 다 같이 수비하려면 전방위적인 경합이 잘 되어야 하는 법.
애초에 사이즈가 문제 되는 건 시즌 60경기 전후 중에 5경기도 안 되는데 그 5경기도 안 되는 거 이겨보겠다고 접근 방식을 바꾸는 건 아마추어도 안 할 헛짓거리. 헤딩은 자살골밖에 할 줄 모르던 부스케츠랑 모든 불확실한 볼을 다 담당하던 피케가 다였던 팀이 어떻게 실점을 그렇게 적게 했을까? 이미 답이 나와있음. 랑글렛이 키가 작아서 욕을 먹었나? 위치를 못 잡아서 그거 메워보겠다고 손을 써대서 욕 먹은 거.
그래도 헤딩 되는 놈 있으면 좋은 거 아님? 레반도프스키나 크리스텐센, 아라우호 등이 그 유효함을 보여줬는데
=> 레반도프스키니까 가능했던 거지. 대부분의 선수는 옵션이 되기 때문에 잦은 교체 출장, 70분 이후 승부수를 볼 때의 전술적 변형 카드가 될 가능성이 높음. 그런 옵션 있으면 좋지만 선수의 쓰임새가 제한되기 시작하면 그거 관리하는 것도 감독의 역할이 되어버리는데 플릭이 그런 거 잘할 거 같나? 그런 선수가 머리가 커지면 계속 그런 제한적인 쓰임새를 받아들일까?
현재 핵심은 야말의 반대편에서 얼마나 상대 수비수들을 퍼뜨릴 수 있느냐지. 다른 게 아님
=> 알바레즈에 대한 논의는 여기서부터 출발하는 게 맞음. 그 정도 선수냐 아니냐. 이미 이용과 활용으로 주워먹는 애들은 한두 명 빠져도 티가 안 날 만큼 많음.
결론
=> 포지션 구분을 떠나 영리함이 검증된 선수들을 사는 게 현명한 선택. 문제는 그중에서도 우선 순위는 포워드라 보는 게 정답에 더 가깝다 보고 데코도 그렇게 보고 있는 거고. 그리고 이런 애들은 가격표가 이미 높게 붙어있고 바르셀로나가 원하면 다른 팀들도 원한다는 사실.
그래서 데코의 방식이 너무 뚜렷하고 명확하다. 에이전트를 흔들어, 선수를 흔들어 상대 팀을 압박해 가격을 깎거나 아니면 멘데스나 자하비 같은 대형 에이전시들과 연계해 선수나 에이전트한테 유리한 계약을 이끌어 준다. 선수와 에이전트는 한 몸. 이미지 메이킹을 안 해도 되는 에이전트, 팬들 눈치를 봐야 하는 선수 그 차이.
스쿼드 경쟁력을 높이려면 확실한 애들을 사서 기복을 줄여라. 그리고 전술적 변형 카드는 단순한 옵션이 아니라 감독이 전술전략적으로 확 바꿀 수 있게 포리바렌테를 데려와라. 왜 바르셀로나가 검증된 자원인 베르나르도 실바를 선호하지 않을까. 그의 가치가 위치에 따른 역할 변화가 자유자재인데 있는데 그게 줄어들었다는 걸 아니까 그런 거. 아주 간단하게 답이 나오는 것들부터 부정하고 보면 대부분의 얘기들은 의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