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무슨 별에별 이유들을 다 갖다 붙이면서 역대급 재능으로 만들어 놓으니까 그게 아직도 쭉 이어져 언론들이 이용해 먹기 좋은 선수가 된 거임. 뭐 본인이 유럽 진출을 희망한다니 그거야 본인 인생이고 이래라저래라 할 일이 아니고 어찌 보면 사라진 의욕을 되살린 마지막 도전이라 멋진 일일 수도 있지만.
바르셀로나가 얘 영입 하면 그냥 보드진이 능력 없고 뽀록 노리고 있다고 광고하는 거임. 더더욱 무능을 증명하고 일을 하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는 거라 봅니다. 뒷간으로 쫒겨나서 이제 나타나지도 않는 로셀도 비웃을 걸요. 능력 없으니 결국 한다는 게 다 죽은 자식 데려와서 언플하기? 이것만큼 한심한 게 있을까요.
90분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체력, 수 많은 동작들을 행하면서 재빠르게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이것을 계속 반복할 수 있고 경기와 경기 사이에서도 남다른 모습을 보였던 회복력 등등 네이마르의 숨겨진 장점들이 다 무너진 순간 얘는 메리트가 없는 선수임. 유럽으로 돌아와서 잘해도 대응책이 나오기 시작하면 몸 상태가 어떻게 될 지도 미지수.
이미 발이 망가져서 발목을 타고 올라온 전적이 있고 이제 햄스트링 부상까지 자주 당하고 이것도 모자라 십자인대까지 파열된 선수인데 언제 어떤 부상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음. 프리로 데려온다고 다 좋은 게 아님.
그리고 이런 건 관리의 영역에 있는 게 아님. 플레이 스타일도 효율성을 강조하는 척하면서 동료들의 보조와 희생을 몇 단계는 더 빡세게 요구하는 쪽으로 변하겠죠. 이미 이것부터 네이마르가 아닌 거임. 네이마르가 그런 선수가 아닌데 이렇게 하길 바라면 이건 네이마르란 선수 자체에 대한 이해 자체가 없는 거.
여러 차례 얘기해왔지만 잘한 선수고 메시와 이니에스타 말곤 아무도 채워주지 못했던 부분들을 채워준 선수인 건 맞지만 절대 그 정도로 재능의 크기가 컸던 선수 아님. 엮여봤자 좋을 일 없음. 웬만해선 누굴 영입해도 이해해보려고 글이나 댓글들 써오곤 했지만 얘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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