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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2582

가짜 수비수 개인적으로 요즘 제일 싫어하는 유형의 선수들임. 펩을 비롯한 몇몇 감독들이 트렌드를 이끌고 투헬이 첼시에서 유행 시킨 패스 루트 다변화를 위한 쓰리백과 변형 쓰리백. 그리고 그걸 응용한 몇몇 감독들의 어떻게든 상대 선수들을 끌어내기 위한 낚시질이 근래의 핵심 전술전략이 되면서 특히 후방에선 미드필드스러운 면모가 매우 중요해졌음. (챠비가 은근히 몇몇 포인트는 참고했음. 너무 뻔하고 결론이 다 무지성 속도라서 그렇지)이러다 보니 수비수란 포지션 영역에 포함됨에도 불구하고 본연의 역할은 매우 제한적인 선수들이 늘어났는데 전 이런 선수들을 가짜 수비수라 표현함.대표적으로 한 방 수비 하는 애들. 이미 찬스에 가까운 상황이 벌어졌고 그걸 따라가는 수비가 대부분 안 되거나 협력 수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해 아예 처.. 2025. 1. 16.
니코는 인기가 많은 게 정상임.현재 빅 클럽들이 매물이 없어서 대놓고 담금질 각을 잡거나 결국엔 답이 안 나오니 퍼주는 형식이 대부분이라 파는 쪽이 배째~ 하면 대안책이 없는데 바이아웃이 걸려 있어서 일단 여기서 매우 매력적이고. (일시불은 그들이 알아서 할 일)유로에서 현 트렌드에 걸맞는 안과 밖을 다 쓰는 측면 자원의 모습과 원활한 상호 작용 등을 다 보여줬기에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거의 없음. 게다가 현재 왼쪽으로 자리 잡았지만 오른쪽도 되는 자원. 전 유로가 아니었음 긍정적으로 평가 안 했을 거임. 그래서 유로 얘기 하는 거.발베르데가 좀 아껴 써야 할 때 전술적 변형 카드로 쓰는 경우도 있구요. 직선적인 카드로서 루쵸가 전술적 변형으로 대놓고 썼던 적도 있고. 쓰임새가 항상 고정적이었던 선수가 아님.걸.. 2025. 1. 15.
이전 글의 연장선인데 데 용의 문제 중에선 개인적으론 이런 부분들도 있다 보는 편입니다.데 용도 센터백도 뛰어보고 변형 쓰리백도 해보고 다 해봤지만 문제가 뭐냐면 순수하게 자신의 개인 능력으로 극복한다는 겁니다. 그게 대단한 걸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발전하는 건 더디단 뜻이거든요. 어차피 하던 데로 하면 따라갈 수 있고 메워지니까.그러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대로 '데 용은 후방이 어울려' 이러죠. 그렇게 넓은 범위를 책임지면서 때로는 빠르게 전진하니까. 사실 대부분은 볼이 움직이는 속도보단 사람이 움직이는 속도를 보기도 하고...유도도 하죠. 못하는 건 아닌데 팀이 필요로 하는 매우 정석적인 유도 (본인이 매우 위험한 곳으로 가서 본인한테 최대한 많이 붙게 하면서 패스) 를 하는 게 .. 2025. 1. 14.
예전에 시티 트레블 시즌에 변화한 방식이나 센터백, 풀백 구분 (스토퍼-스위퍼, 커맨더-파이터 이런 헛소리들은 그냥 거르시면 됩니다.) 이 아닌 후방의 보조자로서의 접근, 반 다이크 설명했던 것, 바르셀로나 수비 방식 등등 다양하게 설명했었던 거처럼 좋은 수비는 그냥 단순히 막았다. 가 아니라 다음 플레이를 무난하게 이어가면서 상대의 점유 시간 자체를 최소화하거나 무의미하게 한다. 에 제일 가까움.수비수들에게 이런 수비 방식과 미드필드스러운 면모를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상대가 죽자고 달려드는 경우가 아닌 보통의 경우 제일 자유로운 선수가 센터백들이기 때문. 이때 제일 자유로운 선수가 볼을 갖고 있을 때 할 수 있는 게 많으면 당연히 전술전략을 복잡하게 짤 필요가 없음.센터백들끼리나 풀백, 미드필드들까지 껴서.. 2025. 1. 14.
펜웨이 그룹은 이제 축구 기준으론 굳이 안 긁어봐도 확실한 5년짜리 이상, 야구 기준으론 굳이 안 긁어봐도 확실한 10년짜리 이상 아니면 돈 쓸 생각이 없는 거 같음.야구야 테오 엡스타인 때문에 가려져서 그렇지. 세이버메트릭스를 바탕으로 한 표본이나 검증 방식 등을 잘 쓰는 사람들은 사실 웬만한 구단에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많은 편이고. 그냥 그걸로 먹고살아도 어찌저찌 앞으로도 쭉 평타는 친다 생각하는 거 같음.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 있다 생각하구요.문제는 그런 통계를 때로는 무시하는 선수들이나 그런 선수들을 발견하는 감각적인 사람들의 부재가 눈에 띄는 편이고. 레드 삭스 팬들은 이런 부분들에서 18년 우승 이후 한 번도 만족을 못하는 거겠죠.솔직히 돈을 안 쓴다고는 못하겠는데 이제 확고한 우승권 + 다저스처럼 지속 .. 2025. 1. 12.
내 돈 아닌데 대다수 팬들의 잘 판다의 기준=> 해당 선수를 시장 가치나 언급되는 가격대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아 팀의 재정 안정화 및 이적 시장 자금 마련, 내외적으로 자본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 시기적절하게 쓸 수 있도록 한다.바르셀로나 보드진의 기준=> 우린 딱 이만큼만 필요하니 그것만 맞춰줘. 사실 우린 이게 잘 판 거야.만약에 더 쳐줘서 팬들이 만족할만한 가격에 팔렸다...=> 우리가 원하는 애가 적정 가격이 60m 유로인데 우리 수중에 90m 유로가 있네? 야 그냥 다 써버려. 돈으로 그냥 찍어 누르자.만약에 덜 쳐줘서 보드진도 불만족스러운 가격에 팔렸다...=> 차선책의 선수가 있다면 거기로 눈을 돌리지만 없을 경우엔 욕을 무진장 먹는다.바르셀로나 보드진이 자주 이용하던 정치적 행보이자 여전히 애용하는 건.. 2025. 1. 10.
코오나아안 0. 기사들 본 토대로 그냥 추측해 보는 썰임. 기사가 사실이든 아니든 그걸 따질 생각은 없고 보이는 그대로를 바탕으로 추측해 보는 거.1. 재계약을 생각하고 있었다.=> 데코를 비롯한 보드진 및 기술진은 아라우호의 장단이 팀에게 끼치는 모든 영향력을 인지하고 있으나 (표본이 해당 시즌만 10경기가 넘었는데 몰랐으면 데코는 눈 뽑아야 함) 가장 큰 문제의 원인은 챠비에게 있다는 걸로 결론 지었을 가능성이 높다.그래서 이적 시장의 방향성을 본인들이 짜고 그것을 그대로 따라주면서 아라우호와 팀의 절충안을 찾고 동시에 바르셀로나의 관념과 절충할 수 있으면서 쫄보와는 거리가 먼 감독을 찾았다.2. 그래서 데려왔다. 플릭.=> 생각보다 너무 저자세인 것도 모자라서 인터뷰에서도 보드진 눈치는 물론이고 지역 언론들 .. 2025. 1. 10.
잡담 & 궁금증 1. 유입 경로나 방문자 분들의 검색 흔적들을 많이 참고한다고 말씀드린 게 여러 차례 있어서 그런지 요즘 노골적으로 검색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번 시즌 제 시청층 5팀 (바르셀로나, 시티, 마드리드, 첼시, 파리) 리뷰도 멈춘 터고 언제 할지 저도 몰라 그런 분들의 니즈를 채울만한 글들은 더더욱 쓸 일이 없음. 커뮤니티들이랑 이제 더 이상 엮이기 싫은 것도 팬질의 방향성이 안 맞는 게 다임. 옳고 그르다의 문제보단 즐기는 방식의 차이. 오랜만에 살펴봤는데 이제 살펴볼 일 진짜 없을 거 같으니 굳이 안 하셔도 됩니다. 2. 이건 반대로 궁금증인데 의외로 제가 다루지 않는 팀들을 보시는 분들이 여기 와서 해당 팀들의 주제나 선수들, 감독 등을 검색하는 빈도 수가 꽤 많은 편임. 왜 그럴까 .. 2025. 1. 8.
아라우호 에이전시가 이탈리아 쪽이라 루머가 솔솔 나는 거라 봅니다. 게다가 선수 한 명 (아라우호) 이랑 감독 한 명 (데 제르비) 이 에이전시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예전에 비해 규모가 작아진 곳 (아직도 보아텡 팔아먹는 곳임) 이고 이탈리아 바깥에서의 영역 확장도 사실상 실패한 곳 (스페인, 프랑스 다 실패함) 이라 선수들 끌어들이려면 아라우호의 향후 행선지, 성과가 꽤 중요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편임. 개인적으론 바르셀로나 한정해서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얘를 수비진의 핵심 선수로 판단하고 같이 갈 거면 스쿼드를 아예 뒤집어엎어야 하는데 그거 하는 것보단 얘 내보내는 게 내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훨씬 합리적인 판단이겠죠.그리고 한참 전부터 언터쳐블이라 생각 안 한다고.. 2025. 1. 8.
시장 흐름 클럽들은 정형화된 선수들이 워낙 많이 나오니 보조자들을 키우고 수급하는 데는 사실 크게 문제가 없으나... 문제는 그 이상을 하거나 특이한 무언가를 갖춰 팀에 새로움과 변화 등을 줄만한 선수들은 훨씬 더 구하기 힘들어졌고. 보조자 중에서도 돌대가리는 확실히 아닌 게 검증이 된 선수들도 예전에 비하면 가격이 한참을 뛰어버림.사실 100m 유로 이런 쪽으로 언급되는 선수들보다 4-60m 유로가 당연하게 언급되는 선수들이 더 문제라 느껴질 정도. 빅 클럽들이 보조자들을 그 돈 주고 사야 할 이유가 없음. 차라리 그 돈까지 보태서 그 이상 하는 애들이나 담가볼 만한 애들한테 몰빵 하는 게 낫죠.장사하는 클럽들이나 중하위권 클럽들, 변방 클럽들은 이제 더더욱 한탕 장사가 가능해져서 배짱을 너무 과하게 부리는 게 .. 2025. 1. 7.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중 하나가 펩은 바르셀로나 B 때 본인이 직접 자신과 함께 나중에 퍼스트 팀 이끌 인물들을 직접 다 스카우팅 한 사람임.뭐 현재 파리 감독 중인 루쵸와 다르게 초창기에 모아놓은 사단 멤버들이 다 흩어졌고 진짜 핵심들 (부에나벤추라, 에스티아르테, 플란차르트) 만 남고 나머지는 다 자기 길 찾아 떠났지만 펩은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 떠날 때부터 감독직을 염두에 두고 떠났다는 당시 추측이 그대로 맞아떨어질 정도로 준비가 철저했던 사람. 부에나벤추라는 유명한 비엘사의 트레이닝론의 영감을 받은 피지컬 트레이너인데 메시를 건강하게 뛸 수 있게 만드는 트레이닝론을 펩에게 제시한 인물로 유명함. 근육계 부상과 식단 관리의 연관성을 연구한 인물로도 유명하구요. 메시 식단 관리는 단순히 펩의 성과가 아니라 부에나벤.. 2025. 1. 6.
보니까 선수들의 주발 방향을 강조하면서 양 발 사용 능력을 생각 이상으로 많이 보는 듯함. 요즘 선수들 클라스 가르는 기준치 중 하나긴 해서 당연한 거긴 한데 전임 감독들 대비 조금 더 빡세게 주전 선수들 가르는 요소이자 기용 방식의 원인 중 하나이자 꼬맹이들 거르는 기준이 된 것 같달까. 아무래도 상대가 한참 떨어지는 4부 리그 팀이다 보니 리가나 챔스 팀들과 붙을 때 버퍼링 걸릴만한 플레이들이 반대로 4부 리그 상대로는 여유로움으로 바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눈에 들어오기 마련인 부분인데.특히 조금만 각이 좁아지고 급해지면 뻘짓을 많이 하는 아라우호만 해도 왼발 각이면 왼발 쓰는 게 꽤 눈에 들어오던 거 보면 훈련 때 많이 강조하는 느낌. 기존의 야말이나 하피냐 등도 꽤 올라온 거 보면 느낄 수 있.. 2025. 1. 5.